최근 본 정보

(구)문화예술 오늘

> 커뮤니티 >
[설문조사결과] 문화예술 종사자가 답하다...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계가 처한 위기와 과제
등록일 2020-06-15 작성자 모모365

 

문화예술 종사자가 답하다’...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계가 처한 위기와 과제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가 사회 각계에 막대한 피해와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계의 대책 마련 또한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화예술분야 종사자들의 정보공유플랫폼 모모365’에서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계가 처한 위기와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코로나19를 마주한 문화예술계,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지난 2주간 전국 문화예술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당장의 생계유지

코로나 사태로 확인된 우리나라 문화예술 생태계의 취약성

긴급지원제도 중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문화예술인 긴급생계비 또는 창작장려금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공모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공공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난 421일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온라인 토론회 코로나19, 문화예술 긴급지원정책을 평가하고 제안하다에서 예술인소셜유니온 하장호 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대해 공모형 지원사업의 홍수로, 코로나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과 계획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의 보조금사업, 지원사업 등을 변형한 창작지원형태의 공모사업이 주류를 차지하고, 예술인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줄 세우기가 될 수 있으며, 지원이 절박한 예술인들은 오히려 배제되거나 추가적인 지원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피로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예술현장에서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 위원장은 또한 다만, 일부 지역문화재단이 지원사업의 형식이지만 예술가(단체)를 직접 지원하는 형태의 지원을 하고 있다. 예술활동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성은 더 높이고 절차적 부담은 줄이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새로운 지원구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번 모모365’의 설문조사 결과는 문화예술 종사자가 직면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되 예술 활동의 자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새로운 지원 구조가 요구된다는 분석으로 해석됩니다.

 

모모365’를 운영하고 있는 황상훈 대표는 강화된 공공보건정책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문화예술계는 생태계가 취약할 뿐만 아니라 대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심각한 생존의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위해 정책적으로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 보편적 위기의 해결을 위해 공모를 통해 누가 뛰어난가를 선별하여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없다. 코로나19 핵산의 염기서열은 누구의 기획이 우수한가에 관심이 없고, 예술성이 훌륭한가를 상관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취약해진 문화예술 생태계에 보다 근본적인 해법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문화예술 종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전글 [영상]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현장이슈포럼
다음글 2020.06.19. 제2차 익산문화도시 포럼_공유와 확산 개최
※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댓글 2

rajai
2020-06-15

무엇이든 잘 이겨내는 민족입니다. 우리는,,, 문화예술종사자여러분 보릿고개 잘 이겨내시고 '묻고 더블로 가' 서 대박한번 터뜨려보아요, 화이팅입니다.

momo365
2020-06-15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의 힘을 믿습니다._모모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