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아티스트 구인
우선 구인공고를 색다르게 제 이야기를 담아
글로 쓰겠습니다(사실 디자인을 할줄 모름..)
<나빌레라를 만들게 된 계기>
저는 26살 졸업 후 퇴임한 교수님과 함께 충남홍성이라는 지역에 남아 극단 나빌레라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뒤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이 극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냥 서울갈까? 그러기엔 나빌레라가 교수님의 의지 같았고
차마 폐업시키기에
교수님의 의지를 없애는 것 같았습니다
교수님은 항상 매 수업때 마다 김밥을 사오시며
아침을 못 먹거나 형편이 안 좋아 밥을 잘 사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저한테는 그 김밥은 정말 오아시스 같았고
하루를 버틸 힘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이 나빌레라가 예술가들의 김밥이 되길 원했던 것이 아닐까? 많은 것을 해주지는 못하지만 버틸수 있는 힘을 주는 그럼 김밥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셨던게 아닐까? 하고 그럼 교수님의 의지를 받아서 나빌레라를 시작해보자!!
다짐했습니다
<내 인생 첫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그렇게 몇명의 팀원들을 모아 첫 시작을 하고
우린 일단 예술이고 뭐고 먹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돈을 벌어야 한다 라는 기조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술가들이 어떻게 돈을 벌줄 알겠습니까? 저 또한 그렇고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딱 느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돈이 안되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돈이 되구나 그렇지만 예술가들은 달랐습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어하는 거만 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니 일의 효율이 안나왔습니다
돈되는 일은 하기 싫어했습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일을 시키자니
돈이 안됐습니다.
그렇게 갈등이 커지면서 저는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스트레스성 과호흡이 왔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다>
그렇게 팀원들은 떠나고
저는 우선 모든 걸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예술가들을 홍성에 남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뒤 저는 제 삶을 돌아봤습니다
우선 사람은 돈에 움직이는 구나
내가 봉준호 감독이 아니지 않은 이상
내꿈을 믿고 따라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그러니 1. 보상은 철저해야 하구나
그럼 보상을 하려면 극단이 아니라 정말
회사처럼 키워서 예술가들한테 월급이나 보상을 철저하게 해줘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슴니다
그럼 왜 난 3년동안 돈을 못 벌었던거지?
유튜브를 보면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치킨가게가 많아도 왜 치킨가게창업자가 많은지?
치킨을 먹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리고 열심히만 하면은 반은 가기 때문에
그럼 사업을 치킨에 비유해봤을때
예술에는 치킨같은 사업이 어떤 게 있을까?
기존의 사업을 하나 둘 개편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빌레라 사업개편>
1. 초등학교에서 매년 1,2회는 교육극을 초대하니 찾아가는 공연 사업이 치킨이구나 그래서
이미 많은 극단들이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있었구나 그렇게 교육극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 그럼 내가 지역에 있으니까 또 어떤 치킨이 있을까? 내가 사는 지역에서만 1년에 수십개의 아니 수백의 축제 행사가 진행되네?
행사하고 축제가 치킨이구나 그럼 예술가들이 뭘 할 수 있을까? 축제에서 공연, 체험, 포토존, 등등 모든게 예술가의 손길이 필요하구나
축제 행사 기획 및 제작을 하기 시작했슴니다
3. 그런데 나는 공연 만드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 연극말고 조금 더 대중성이 있는 뮤지컬을 만들어보자! 뮤지컬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으니까 당장은 돈은 안되더라도 꾸준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거야!
이렇게 저는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홍성이고 지방인거야>
우선 수도권은 연습실, 대관비, 월세 등등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기에는 리크스가 너무 컸습니다. 또한 수도권은 지원사업을 받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방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하게 계획서만 잘쓰면 지방에서는 지원금을 5천만원이고 1억이고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거 다 시도 할 수 있습니다.
집값, 사무실, 연습실 월세도 싸니 그렇게
리스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지방에서 빠르게 실력을 키워서 역으로 수도권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나빌레라의 꿈>
저는 지방에 있다고 꿈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지방을 선택한겁니다
지방에서 만든 뮤지컬작품이 수도권을 수출되고
더 나아가서 해외로 수출되는
그리고 축제 및 행사 분야에서는 모먼트팩토리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사 되는 것
더 나아가 예술가들이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예술을 포기하지않고 일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나빌레라는 대한민국 최초로 로컬아티스트를 위한 로컬기획사라는 모델을 만들겁니다
<나빌레라 가 원하는 사람>
열정적인 사람, 능동적인 사람, 등등 뭐
이건 진부한 소리죠
사실 저는 살면서 중요한 건 자기객관화가
되어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실력 내가 잘하는 거 정말 객관적으로 나를 볼줄 아는 사람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메타인지 메타인지 그러는데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빠르게 퀄리티 높게 처리할까?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빌레라 근무 정보>
1. 월 약 100만원 일주일에 2.5일 출근
또는 매일 평일 오후 출근(13시~18시)
* 나머지 시간은 알아서 활용 창작활동, 자기개발 등등
* 프로젝트 추가 및 추가 근로시 인센티브 지급
*나는 창작 활동 개인시간 필요 없다 주 5일 가능하다고 하면 월 200만원 지급
2. 출근 시작일은 협의
3. 출근지: 홍성군 구항면 마온리 266
4. 업무 포지션: 행사 및 축제 기획, 공연제작 및 기획
5. 1년 계약직 (3개월 수습기간)
6. 지원 방법:
이력서보다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1. 당신의 꿈: 예술가로서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1,000자 이내)
2. 프로젝트 제안: 나빌레라에서 함께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나요?
TIP: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프로젝트로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1,000자 이내)
3. 간단한 자기 소개(나이, 성별, 학교, 전공 등)
→ 보내실 곳: nabilera2020@naver.com 또는 Dm (local_artist_roa)
→ 마감날짜 없음 상시채용
문의사항 01030110916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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